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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X why Z] 퀸덤 퍼즐로 데뷔한 엘즈업

어느 아이돌 그룹이나 눈에 띄는 멤버들이 있다. 비주얼 담당, 보컬 담당, 퍼포먼스 담당처럼 각각의 역할이 있고, 매력도 제각각이지만 그 와중에도 특히 눈에 띄는 멤버가 있다. 기획사들은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너희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전략으로 멤버를 구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말 가요대상에서는 각 팀의 매력쟁이들로 유닛을 구성해서 특별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처럼 반갑기만 하다. 어쩌면 Mnet ‘퀸덤 퍼즐’은 이와 비슷한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퀸덤 퍼즐’을 통해 완성된 퍼즐, 엘즈업이 데뷔했다. Z는 엘즈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X재국 : ‘퀀덤 퍼즐’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아?Z연우 : ‘퀸덤 퍼즐’은 기존에 자기가 속해 있는 걸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으로 재데뷔를 할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이에요. ‘걸스 플래닛’, ‘보이즈 플래닛’처럼 아이돌 연습생들이 데뷔를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퀸덤’, ‘킹덤’처럼 기존에 있던 아이돌들이 팀을 더 알리기 위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두 개를 합친 것 같은 방송이었어요. 아이돌 연습생도 아니고, 팀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존 그룹에서 몇 명만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각자 다른 팀을 결성해 프로젝트로 경쟁한다는 말에 생소해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퀸덤 퍼즐’이 방송되면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중소 아이돌들의 뛰어난 실력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X재국 : 케이가 큰 언니로서 이슈가 됐다고 하던데?Z연우 : 케이는 ‘러블리즈’에서도 실력이 정말 좋은 멤버로 뽑히고 솔로 데뷔 이력으로 그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어요. 특히 노래를 잘해서 뮤지컬 배우로도 인정을 받았구요. 러블리즈에선 맏언니도 아니고 막내도 아닌 딱 중간 포지션을 맡았었는데 이번에 엘즈업으로 데뷔하면서 맏언니를 맡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아’의 나나는 ‘퀸덤퍼즐’에 나가기 전에도 청순하면서 화려한 외모 덕분에 K팝 팬들에게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엘즈업으로 데뷔하면서 더 팬이 많아질 거 같아요.X재국 : 엘즈업 데뷔가 특별히 기대되는 이유가 있어?Z연우 : 원래는 다른 그룹에 속해있던 비주얼, 실력파 멤버들이 한 그룹으로 뭉친다는 게 신선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돼요. K팝 팬들이 상상했던 모습이 실제로 현실이 돼 눈 앞에 나타난 거니까요. 그리고 은근히 운명처럼 같이 겹치는 부분도 많은데요. 케이 예은 나나는 MC즈라고 불리는데 이유가 케이는 전 KBS2 ‘뮤직뱅크’ MC였고, 예은은 SBS MTV ‘더쇼’ MC, 나나는 현재 MBC M ‘쇼! 챔피언’ MC이기 때문이에요. 엘즈업은 정말 퍼즐처럼 소중한 멤버들이 하나씩 하나씩 맞춰지면서 결국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팀으로 탄생한거 같아요. 그래서 더 기대가 돼요!K팝은 계속 변화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완전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고 때로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개인 멤버가 솔로로 활동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시장도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데뷔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노력을 하고 땀을 흘렸음에도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사라지는 아이돌그룹과 멤버들도 적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퀸덤 퍼즐’은 K팝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팬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멤버들에게는 팀과 개인을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이런 소중한 기회로 탄생한 엘즈업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9.19 05:25
연예일반

‘동료 성폭행’ 前 아이돌,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동료 멤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였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동료 멤버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A씨는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유사강간 혐의를 부인했다.1·2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고지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7 15:59
뮤직

남진, 심수봉, 설운도 소속된 '트롯 명가' 루체, 4인조 트롯 아이돌 에닉스 데뷔 예고

트롯 아이돌그룹이 출격한다.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이 소속된 트롯 명가 루체엔터테인먼트가 대형 트롯 아이돌그룹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슈퍼 트롯 아이돌그룹’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남자 트롯 가수 4인이 멤버로 참여한다. 팀명은 ‘에닉스’(ANEX)로 확정했다. AFC 초대 챔피언이자 트롯 가수 이대원을 리더로 MBN ‘헬로트로트’ 준우승자 강설민과 MBN ‘불타는 트롯맨’ 화제의 출연자이자 주부대통령 신명근, 뮤지컬계 라이징스타 김단희가 멤버다. 에닉스는 평균신장 182cm의 훤칠한 키와 세련된 마스크로 팬심 공략에 나선다.특히 멤버 전원이 수준급 노래실력과 춤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단순히 듣는 음악을 넘어 보고 듣고 또한 공감하고 교류하는 음악으로 진화를 꾀할 예정이다.루체엔터테인먼트 측은 “에닉스는 아직 그룹의 론칭 예고만 됐을 뿐인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벌써 투어 프로모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에닉스는 현재 연말 발매를 목표로 신곡 작업 중에 있으며 론칭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9.04 17:32
예능

[실무프로젝트]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어떻게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했나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한때 잠잠했던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다시 생겨나면서 대중의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 과거 순위 결정에 부정행위가 드러나고 관련된 제작진 등이 법적 처벌을 받으면서 한동안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부활 배경을 눈여겨 봐둘 만하다.오디션 프로그램 흥행의 시초는 2009년 Mnet ‘슈퍼스타K’였다. 남녀노소, 지역, 외모, 계층 차별 없이 일반인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오디션이라는 이미지와 전국민이 심사위원이 되어 슈퍼스타를 직접 뽑는다는 콘셉트로 당시 시청률 2%면 대박이라고 정의했던 케이블TV에서 최종회 8.4%라는 기존까지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듬해 ‘슈퍼스타K 2’가 더 큰 인기를 얻으며 18.1%의 시청률을 기록하자 MBC, SBS, KBS 등 지상파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었다.그 열풍이 식어갈 무렵 Mnet은 이전과 달리 일반인이 아닌 실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선보였고 다시 한번 대박을 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즌4까지 방영을 했고 비슷한 방식의 ‘아이돌학교’, 이외에도 각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매치’, ‘식스틴’, ‘아이 랜드’가 제작되며 아이돌 서바이벌은 하나의 장르로 정립됐다.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조작 사건이 드러나며 해당 장르는 비리의 온상처럼 눈총을 받았다. 기존에도 특정 출연자가 대중의 미움을 살 만한 부분만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악마의 편집’이 논란을 샀고 연출자(PD)에게 선택받은 연습생이 방송에 더 많은 시간 노출돼 투표에서 이득을 본다는 일명 ‘피디픽’ 논란도 있던 터였다. 때문에 투표조작 사건을 계기로 아이돌 서바이벌은 K팝 산업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면 취급을 받았다.그럼에도 이 장르가 다시 부활을 했고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아이돌 서바이벌의 순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방증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신인 아이돌그룹의 프리 데뷔로 작용하고, 아직 빛을 발휘하지 못한 팀, 멤버들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명력을 얻는 연습생들도 많다.여기에 최근 제로베이스원을 데뷔시킨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은 방영기간동안 시청자위원회가 자발적으로 투표의 조작 방지를 위해 감시자의 역할을 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감시하에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공정성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이다. 시청자들의 역할이 커질수록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기만할 수 없게 된다. 솔직한 서바이벌 오디션은 K팝 산업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시청자들이 이제 단순히 방송을 보고 소비하는 존재가 아님을 되새겨야 한다.에스팀팀 3조 : 조수민, 박세정, 박련희, 배성희, 김지연 2023.08.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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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①] 제베원-판타지 보이즈, 아이돌 5세대 문 열었다

아이돌 5세대의 문이 열렸다.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Mnet ‘보이스플래닛’과 MBC ‘소년 판타지’를 통해 각각 제로베이스원과 판타지보이즈가 데뷔하면서 5세대를 표방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팬콘서트’에 1만8000여명을 동원하며 5세대의 시작을 알렸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올해 가장 인상깊은 순간이다. 너무 행복하고 이 찬란을 시작을 함께하자”라며 5세대를 선포했다.제로베이스원과 판타지 보이즈를 필두로 한 아이돌 5세대는 K팝 팬들이 나눈 기준이기도 하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실무프로젝트에 참여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들은 아이돌 5세대의 기준을 기획단계에서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준비됐으며 데뷔 시점에 이미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세대로 구분했다. 국내 인지도는 거의 없었지만 데뷔 6개월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급부상한 피프티 피프티도 5세대로 나뉜다. 그렇다 보니 5세대 아이돌은 아직 신인이지만 해외 음악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선배들과 다르다.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관계자는 “5세대 아이돌그룹은 데뷔 때부터 해외 음악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K팝 특유의 세계관이나 콘셉추얼한 음악을 벗어나 멤버와 음악 본연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모두 듣기 편한 음악을 만든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해외를 ‘진출’한다는 표현보다 데뷔 때부터 당연하게 하나의 활동 거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팬들이 직접 멤버들을 대면하면서 ‘같이 키운다’는 느낌을 얻은 세대, 콘서트가 다시 본격화된 시점도 아이돌 5세대를 나누는 기준점의 하나로 꼽힌다.그러고 보니 벌써 5세대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본격적인 아이돌 시대가 열린 게 1996년 H.O.T.의 데뷔와 함께다. 이후 27년이 흘렀다. 세대 구분은 일반적으로 30년 주기, 아니면 10년 단위로 끊어서 세상을 구분하고 진단한다. 그러나 K팝 아이돌의 세대 구분은 이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각 세대를 구분하는 뚜렷한 기준은 없다. 그때 그때 만들어지는 분위기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세대론이 생겨난 이유는 아이돌 시장의 확장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이돌 시장은 다른 장르와 비교해 ‘산업’으로 불릴 만큼 시장 규모가 커졌다. 거대 자본이 유용될 뿐 아니라 아티스트 관련 확장성까지 지녔다. 그러다 보니 성과지표를 나누고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세대가 구분됐다는 게 임 평론가의 설명이다.1세대와 2세대는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간판 그룹과 타사 그룹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구분됐다. 1세대는 H.O.T.와 젝스키스, 2세대는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에 이어 빅뱅, SS501의 경쟁구도가 그려진 시대다.3세대는 2012년이 시작점으로 꼽힌다. 각자의 서사, 세계관을 지닌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B.A.P, 엑소, 빅스에 이어 2013년 방탄소년단까지 글로벌 K팝 시대를 연 주역들의 시대였다. 4세대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그룹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등의 활약이 음원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두드러졌고 보이그룹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등 보이그룹들은 피지컬 앨범 판매량으로 신기록을 써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이러한 아이돌 세대 구분에 마케팅적인 요소가 포함된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한 가요관계자는 “세대 구분은 아이돌 브랜딩 마케팅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부분도 있다”며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해당 세대 음악을 새롭게 주도하고 이끌어간다는 가치를 팀에게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금은 아이돌 세대구분이 팬들의 자발적인 분류 기준 마련 등 하나의 즐길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이돌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을 만하다.제로베이스원과 판타지 보이즈, 피프티 피프티가 연 아이돌 5세대가 이후 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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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개이득’...발라드 벗어 던진 김재환, 숨겨놨던 끼 대방출 [IS리뷰]

가수 김재환이 숨겨놨던 자신의 끼를 대방출하고 있다.김재환은 지난 20일 자신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을 발매했다. 발매와 동시 개최했던 쇼케이스에서 김재환은 취재진 앞에서 타이틀곡 ‘개이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제껏 잘 보지 못했던 김재환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의상부터 한 껏 들뜬 듯한 표정과 제스처까지, 김재환이 이번 신곡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콘셉트를 단 번에 알게 했다.당시 김재환은 “솔로 가수로서 새롭게 데뷔하는 기분이다. 이전의 김재환은 어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초심, 떨림, 설렘이 있는 좋은 기분이 든다”라며 이번 컴백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김재환은 지난 2017년 8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아이돌그룹의 일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댄스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김재환은 댄스 뿐 아니라 워너원의 메인보컬로서 남다른 보컬 실력을 과시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음악적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였고 지금껏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기질이 다분했다.이번 ‘개이득’에는 래퍼 바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노래의 흥을 더욱 배가시켰다. 더욱이 가삿말에도 “복잡한 건 다 귀찮아”, “오늘 밤은 크레이지”, “홀리데이야 매일매일” 등 단순한 문구들로 채워져 있어 들을 때도 김재환의 1차원적인 흥을 느낄 수 있다.김재환은 줄곧 세미 발라드 곡들을 비롯, 레트로 팝 장르 등 수수하고 감성 충만한 노래들로 팬들과 함께 했지만 이번 ‘개이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장난스러우면서도 재미난 비주얼과 안무로 음악을 더 즐겁게 완성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김재환에 대해 “지금까지 노래, 예능 활동들을 병행해오면서 가수로서,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많이 성숙해지고 성장한 것 같다. 특히 이번 음악 작업에 있어서도 이전보다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만큼 곡에 대한 애정도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재환은 ‘개이득’을 통해 가요계 동료 연예인들과 영상 챌린지도 찍으며 곡 홍보에 열심이다. 그는 하나 하나 돋보이는 동작과 춤선으로 즐거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환은 이번 신곡 기자간담회에서도 특유의 넉살로 취재진을 여러 차례 웃게 만들기도 했다. 김재환은 “내 안에 진짜 김재환이 있다.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든 순간을 담으려고 했고 노래로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신곡 작업기에 대해 소개했다. 그가 보여주는 신곡 퍼포먼스의 매력은 쉽게 헤어나오기 어려울 정도다. 김재환의 무대를 본 팬들은 “동작이 크지 않지만 뭔가 너무 귀엽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 더 설렌다”, “김재환이 이런 모습도 있었어?”, “알지 못했던 그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지는 중입니다”라며 새롭게 ‘입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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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빈·방찬·한’ 쓰리라차,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성장 원동력’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엔 쓰리라차가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대표그룹으로 성장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이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 스타’는 K팝 최초 음반 선주문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또 미국 ‘빌보드 200’에 세 번째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스트레이 키즈의 이같은 활약 속에서 쓰리라차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쓰리라차는 멤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 유닛이다. 스트레이 키즈 공식 데뷔 전인 2017년 꾸려진 쓰리라차는 세 사람 모두 작사, 작곡은 물론 트랙 메이킹, 편곡까지 해내며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만들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수록곡 중 쓰리라차 손을 거치지 않은 곡은 5곡 이하에 그칠 정도로 세 사람의 영향력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팬들은 쓰리라차에 대해 “진짜 JYP의 보물이다”, “세 사람 모두 탈아이돌급”, “실력이 어나더 레벨이다. 천재들의 모임”이라며 이들의 실력을 치켜세우고 있다. 쓰리라차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프리 데뷔곡인 ‘헬리베이터’ 역시 세 사람의 손에서 탄생했다. 당시 20대 초반이던 세 사람의 프로듀싱 실력은 일찌감치 검증됐다. 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강점은 가사와 곡 스타일에 있다”며 “스트레이 키즈의 히트곡들 노랫말을 보면 기존 노래들에서는 한 번도 발견하지 못한 독특한 가사들을 매번 볼 수 있다. 가사와 맞는 다채로운 멜로디를 구현해내는 게 쓰리라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팬들이 ‘마라맛’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처음 맛보면 약간 생소하지만 들을수록 매력과 중독성을 지난 곡들이 많기 때문이다. 독특하면서 묘한 중독성이 쓰리라차 음악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멤버가 자체적으로 프로듀싱한다는 것은 아이돌그룹으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온다. 전문 작곡가로부터 음악을 받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음악적 성향과 스타일을 직접 구현해 내면서 아이돌 음악으로 완성시킨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K팝 내 대세 걸그룹이자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여자)아이들 경우에도 리더 전소연이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그의 음악 스타일은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믿고 듣는’ 전소연 표 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팀 음악에 대한 팬들의 충성심도 강해지는 편이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었다고 하면 팬들은 무조건적으로 음악을 찾아 듣는 경향이 있다.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애정 표현인 셈”이라며 “노래가 좋으면 좋을수록 가수에 대한 애착과 충성도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자체 제작 앨범인 만큼 팬들의 애정이 크기 때문에 이는 곧 앨범 판매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트레이 키즈가 매 앨범마다 초동 앨범 판매량을 경신하는 이유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특’ 작업에도 쓰리라차는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쓰리라차는 멤버들의 ‘특’ 녹음을 일일이 디렉팅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방찬과 창빈은 가장 오랜 시간 녹음실에 머물며 곡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창빈은 방찬의 “이제 녹음 그만해도 된다. (녹음) 충분히 잘 나왔다”는 말에도 여러 차례 더 시도하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점점 발전하고 인정받는 데에는 쓰리라차의 이같은 노력들이 뒷받침됐다. 다른 멤버들 역시 세 사람의 프로듀싱을 믿고 한 음 한 음 집중해서 녹음하는 모습은 ‘잘되는 원팀’의 표본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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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예습 복습 철저, 진은 정석, 슈가는...” 빅히트 퍼포먼스 디렉터가 본 BTS 멤버별 안무 특성 [IS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그들의 안무, 즉 퍼포먼스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 중 하나다.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책임지고 있으면서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빅히트뮤직 소속 이병은 퍼포먼스 디렉터에게 이들의 데뷔 10주년은 한층 뜻깊다. 그는 ‘버터’, ‘다이너마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주요곡들은 물론 앨범, 콘서트, 콘텐츠, 시상식 등 방탄소년단의 모든 무대 관련 곡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긴 시간을 동행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퍼포먼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10년 동안 그 누구보다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그런 순간들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나 역시 함께 20주년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K팝 아이돌그룹들은 라이브 댄스 무대를 팬들 앞에 선보인다. 그만큼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적인 요소도 굉장히 중요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들의 ‘멋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부터 세련된 안무와 더불어 압도적인 칼군무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세계적인 그룹으로서 성장하는 데에도 한 몫 한 부분이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 음악 대부분 안무 연습 영상 조회수만 5000만 회 이상(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기준)을 기록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데뷔 초기에는 신인답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멤버들 역시 이 부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작은 동작 하나하나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세세함으로 안무를 연습하고 완성시켜 나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 최고의 안무로 ‘아이 니드 유’, ‘온’, ‘달려라 방탄’을 꼽았다. 세 음악 모두 수십, 많게는 100 명 이상의 퍼포먼스 팀 인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방탄소년단 음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힙합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편안한 멜로디를 섞은 팝 요소가 많이 가미된 노래를 부른다. ‘버터’, ‘다이너마이트’, ‘옛 투 컴’ 등 방탄소년단만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볼 수 있다. 이병은 디렉터는 “해가 거듭될수록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대단한 팀이 됐다. 그러다보니 안무 역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타이트한 춤을 추기보다 각자의 매력을 좀 더 어필할 수 있게끔 포인트 안무를 제외하고는 멜로디에 맞게 여유있는 퍼포먼스 구성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무를 기획하는 데에만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최고의 음악에 최고의 안무를 곁들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이병은 디렉터는 “데뷔 10년된 아티스트이기에 개개인의 색깔이 뚜렷하고 그 색깔에 맞게 안무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멤버들과 상의하면서 작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은 디렉터는 멤버 각자의 안무 특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RM은 무대를 준비할 때 예습, 복습을 탄탄하게 하는 편이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진은 안무를 정석적으로 정확하게 하는 데 민감한 편이라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연습도 아주 탄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는 힙하고 스웨그 있는 제스처나 무드를 잘 표현하고, 제이홉은 스트리트 댄스 베이스가 탄탄하며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어 느낌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구사할 줄 안다”라고 평했다.또 “지민은 안무 선이 굉장히 유려하고 질감 있게 표현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힙한 안무를 하더라도 약간의 고혹적인 매력을 풍긴다. 뷔는 안무를 빨리 숙지하고 본인의 멋을 애드리브로 잘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막내 정국에 대해서는 “선천적으로 발달된 피지컬과 감을 갖고 있어 에너지 넘치면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한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이 10년간 흘린 피, 땀, 눈물에 대해 이병은 디렉터는 “멤버들은 무대를 준비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영혼을 갈아 넣어 연습한다. 그 무대들을 고통스럽게 준비한 뒤 추후 좋은 결과를 냈을 때는 정말 한 없이 기쁘고 뿌듯하다”고 애정 깊은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은 디렉터는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진심으로 곡에 담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음악적 시도와 변화가 있을거라 본다. 퍼포먼스도 더 ‘방탄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제작할 예정”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BTS, Run! Bulletproof!”라는 말과 함께.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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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연·컴백...‘데뷔 10주년’에도 BTS는 쉬지 않는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아 그룹활동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멤버들은 각자 몸담은 곳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최정상 K팝 아이돌그룹이다. 팬들은 물론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할 정도다.방탄소년단은 10주년을 자축하는 활동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맏형인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1992년생인 진은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연령의 끝자락에서 입대했다.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입영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그는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고 현역 입대했다.방탄소년단을 둘러싸고 정치권 중심으로 이들의 병역 특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으나 멤버들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 국민의 4대 의무를 철저하게 지켰다. 심지어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 역시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하며 설왕설래되는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데뷔 10주년을 군에서 보내며 가수이기 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른 멤버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10주년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룹으로뿐 아니라 개인으로도 데뷔 10년을 맞은 이들이다. 멤버 중 슈가는 해외로 나가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슈가는 현재 솔로 월드투어 ‘디 데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과 11일까지도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연 직후 슈가는 팬들과 라이브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며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막내 정국은 7월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영어곡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국은 지난해 11월 개막한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곡 ‘드리머스’를 솔로로 발매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새로운 솔로 음악이 어떤 콘셉트로 선보여질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멤버 지민은 음악적 활동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100’ 1위를 거머쥐며 한 바탕 미국 음악시장을 뒤집더니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음악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오로지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솔로 앨범 ‘페이스’ 수록곡 ‘편지’를 라이브 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귀를 적셨다. 뷔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이번 팬미팅은 뷔가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금융그룹에서 주최한 행사로 동남아 팬들은 물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까지 참석해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느끼게 했다. 리더 RM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에 직접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그는 페스타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장 내 마련된 ‘아미 라운지’에 직접 등장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이름의 특별 코너를 진행한다. RM은 이 자리에서 팬과 직접 소통하며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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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성 멤버 강제추행’ 前 아이돌 집행유예에 항소

동성 멤버를 성추행한 전직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했다.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김윤선 부장검사)는 전직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 A씨에게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검찰은 A씨가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항소했다. 또, 피고인이 장기간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해 피해자가 그룹을 탈퇴하게 하는 등 피해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더 무거운 형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멤버 B씨를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그룹을 탈퇴했다. 그는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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